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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심형탁 사야 부부가 '결혼 선배' 한고은 신영수 부부에게 현명한 결혼 생활 팁을 전수받는가 하면, 16년 만에 소개팅에 나선 김동완은 미모의 여의사와 전화번호 교환에 성공해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잠시 후, 한고은은 두 남자를 마트로 심부름을 보냈다. 이후 사야를 위해 매운 소고기뭇국 레시피를 전수해줬다. 잠시 쉬는 동안, 두 사람은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한고은은 "만남부터 결혼까지 3개월밖에 안 걸려서 싸웠던 적이 없었는데, 결혼 후 첫 부부 싸움을 했다. 그때 (남편에게) 너무 실망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야가 조심스레 싸운 이유에 대해 묻자, 한고은은 "남편이 술 약속 때문에 외출을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야단을 좀 쳤다. 이후로는 다시 그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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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편들이 돌아오자, 한고은은 12첩 반상을 차려 거한 식사를 대접했다. 맛있게 식사를 먹던 중, 심형탁은 "결혼 후 가족이라는 것을 처음 느껴보고 있다"면서 아내와 처가 식구들에 대해 고마워했다. 이어 "고은 누나가 우리 결혼식 피로연 비용을 내주셔서 너무 놀랐다"며 훈훈한 미담을 방출했다. 그러다 한고은은 사야가 고민했던 심형탁의 '연락두절' 술버릇을 언급했다. 급기야,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해 심형탁의 '새벽 4시 귀가' 진실(?)을 밝혀내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심형탁이 한고은의 특급 솔루션으로 '연락두절' 술버릇을 고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김동완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