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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홍김동전' 김숙이 남다른 영어 실력을 뽐낸다.
9일 방송되는 KBS2 '홍김동전' 60회는 '수능 대비 훈련'으로 1교시 논술시험, 2교시 평정심 훈련, 3교시 영어 영역을 치른다. 이 가운데 영어 영역을 위해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샘 해밍턴에게 영어 면접을 펼친다고 해 이들의 영어 실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되자 샘 해밍턴은 각자 자신의 가장 큰 약점에 대해 설명해 줄것을 요청한다. 첫 타자로 나선 홍진경은 "네버 네버"라고 한 후 말을 잇지 못하자, 우영이 홍진경을 바라보고 "돈 스탑"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어떤 상황인지 알지 못하는 샘 해밍턴의 두 눈이 휘둥그레진 사이에 김숙이 엄숙한 표정으로 "I have three bust"라며 고백을 시작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숙은 연신 진지한 표정으로 "어린 시절 벌에 물린 적이 있다"라며 그 후로 가슴이 3개가 된 사연을 고백하며 "나는 가슴이 3개"라고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놀라기는 샘 해밍턴도 마찬가지. 위로를 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던 그가 김숙의 영어면접에 몇 점을 채점 했을지 폭로와 고백이 오간 '홍김동전' 수능 대비 훈련은 오늘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KBS2 '홍김동전'은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