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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5기 광수와 옥순 커플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전했다.
잠시 후, 광수는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할 당시 옥순이 선물한 화분을 자랑했다. 이때 옥순이 커피를 잔뜩 사들고 광수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옥순은 '파혼설'까지 부른 '언팔 사태'에 대해 "그냥 저 혼자 난리 친 거다. 오빠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저 혼자 짜증이 난 것"이라며 웃었다.
심지어 옥순은 결혼을 앞두고 광수가 바람을 피우는 악몽까지 꿨고, 광수는 "꿈은 반대래, 자기야. 그러니까 오빠한테 딱 붙어있으라고"라고 옥순을 달랬다. 또한 광수는 달달한 '뽀뽀 쪽'을 하며, 옥순을 배웅해줬다. 발레학원으로 돌아간 옥순은 사랑스러운 발레복으로 환복한 뒤 "한달에 수업이 100개가 돌아간다"고 '원장님 포스'를 내뿜었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철학관을 찾아 궁합도 봤다. 역술인은 "음양의 조화로 봤을 때는 잘 맞다"면서도 "사주가 절대라는 건 아니지만 조금 냉정하게 봤을 부부의 운이 아니고 이성 친구의 사주라고 본다. 부부의 인연은 약하다"고 말했다. 광수는 다소 아쉬운 궁합에 실망한 옥순의 손을 꼭 잡아줬다. 철학관을 나선 옥순은 "우리 별로 안 좋대"라고 투덜거렸고, 광수는 "자기야, 일로 와"라고 다시 한번 '뽀뽀 신공'을 발휘했다.
카페로 향한 광수는 "혼배성사하면 하느님이 정해준 인연이거든. 이혼도 당연히 안 되고"라고 선언했다. 옥순은 "어차피 내년부터 성당 다니기로 해서 사주 안 믿으려고요"라고 제작진에게 씩씩하게 말했다. 광수는 "오빠를 믿고 같이 행복하게 잘 살자"라며 "옆에서 옥순이를 계속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옥순은 "저희 예쁘게 잘 살 테니까 지켜봐 달라"고 '행복 뿜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