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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승원이 독보적 캐릭터 브라이언으로 돌아온다.
1편에서 차승원은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도 시선을 뺏은 바 있다. 절제된 분노와 여유 있는 카리스마를 보이던 브라이언이 위기의 상황에 펼친 원호(조진웅)와의 난투, 죽음 앞에서 비굴하고 처절해지는 모습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면서 몰입을 극대화했다.
차승원은 특별출연임에도 적재적소에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뿜으며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고, 브라이언 커버 메이크업, 패러디, 성대모사 등 많은 관심과 함께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독보적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영화 '낙원의 밤' 속 짙은 카리스마의 마이사, 영화 '싱크홀'의 친근하고 유쾌한 정만수, 드라마 '어느 날'에서는 유일무이 괴짜 변호사 신중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안 짠내 나는 기러기 아빠 최한수까지 연이은 4개 작품에서 모두 다른 캐릭터로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인 차승원. 익숙한 만큼 더욱 기대되는 '독전2' 브라이언으로 보일 새로운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독전2'는 오는 1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