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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비위생 논란으로 첫 방송부터 삐끗한 '어쩌다사장3'이 김밥지옥에 빠졌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사장3'에서는 정신 없는 한인마트 영업 첫날이 담겼다.
심지어 한 손님은 30줄을 주문했고 한효주는 "새로 만들 수는 있는데 지금은 이게 전부"라고 밝혔다. 손님은 결국 남은 6줄을 구매해갔다.
차태현은 "속도를 못 따라간다"고 토로했고 단골 손님은 "김밥이 많이 나갈 텐데 어떡하냐. 여기 김밥이 특히 맛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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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는 "김밥을 말 줄 아는 사람끼리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한다"고 했고 차태현은 "우리가 속도가 느린 거 같진 않다. 우린 최선이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잠시 김밥 코너를 찾아온 임주환은 정신 없는 윤경호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식당도 분주히 운영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식당을 찾아온 일본 손님들은 "계산대에 있는 사람 내가 여태까지 본 한국 사람과 다르다", "나 잘생긴 한국 사람 처음 봤다"며 임주환의 외모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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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김밥 재료를 준비하고, 간을 보겠다며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음식을 먹고 그 손으로 김밥을 싸는 등 위생을 고려하지 않은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또 직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음식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조인성을 제외하고는 위생모나 두건을 쓰지 않아 보는 이들의 불쾌감을 유발했다.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으며 2회를 방영한 '어쩌다사장3'은 아직 영업 1일차. 직원들이 김밥 지옥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