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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2회에서 1타 강사들이 '냉철 진단'과 '열혈 코칭'을 총동원하며 '열정 만점' 고1 이현서 학생의 성적향상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경기도 이천에서 서울 대치동 학원가까지 오가며 어머니와 함께 공부하는 이현서 학생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러고도 집에 와서 모의고사까지 푸는 이현서 학생을 본 정승제 강사는 "너의 심리가 궁금하다. '공부를 하는 행동'이 먼저가 아니다"라며 기초 수준인 공부 진도에 맞지 않는 어려운 문제를 풀고, '공부하는 행동'만 이어가려 하는 이현서 학생을 지적했다. 또 정승제 강사는 "이게 대한민국 선행학습의 현실이다"라고 분개했다.
알고 보니 이현서 학생이 노력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자 학습능력을 걱정했던 어머니는 아들에게 IQ 테스트까지 실시했다. 이현서 학생의 지능은 정상이었지만, 목표로 하던 이과는 '비추천'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집으로 돌아간 어머니는 이현서 학생의 유년 시절 다사다난했던 가정 환경을 자책하며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현서 학생이 내신 수학 점수 50점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잡은 정승제 강사는 지난 한 달간 이현서 학생이 푼 수학 문제 중 한 개를 골라 5분 안에 개념 설명을 시키는 특훈을 실시했다. 거기다 공부 시간이 부족해지자 정승제 강사는 이현서 학생에게 "나랑 잘래?"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건넸고, 중간고사 4일 전 정말로 집에 깜짝 방문해 마지막까지 과외를 해주는 열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침내 한 달이 지나 부모님에게도 비밀로 한 이현서 학생의 시험 점수가 정승제 강사에게 최초로 공개됐다. 정승제 강사는 점수를 보자마자 책상에 고개를 숙여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MC 한혜진은 "왜요? 밥줄 끊겼어요?"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선사했다. 정승제 강사는 울컥한 나머지 눈물을 쏟았고, 이현서 학생은 수학 점수를 무려 11.9점에서 56.6점으로 올리는 기염을 토해 모두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금쪽 같은 내새끼' 제작진의 10대 성적 향상 프로젝트 채널A '티처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채널A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