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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빅뱅 지드래곤을 위해 팬들이 나섰다.
이에 팬들은 지드래곤이 오래 전부터 제모를 해왔다고 증거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팬들은 지드래곤이 겨드랑이털을 제모한 뒤 찍은 화보, 다리털을 제모한 모습 등을 공개했다. 특히 2012년 3월 지드래곤이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에 출연했을 당시 코털을 모두 없앤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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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경찰은 지난달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나, "지드래곤이 나간 뒤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는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씨의 진술 외에 혐의를 입증할 또 다른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의구심이 일고 있다.
이제 남은 건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뿐이다. 정밀 검사 결과까지 '음성'이 나온다면 진술에만 기대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