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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경찰이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와 관련해 명확한 물증 없이 진술만 가지고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여전히 '무리한 수사'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명확한 물증 없이 진술만 가지고 수사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수사 대상자가 다른 사람 범죄에 대해 진술할 때 확인하지 않을 수 없으니 입건 전 조사를 한 것인데 그 내용이 알려진 것"이먀 "저희는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히 해나가는 단계"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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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첫 경찰 소환조사 당시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국과수 정밀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도 지난 6일 경찰에서 진행한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찰은 지드래곤의 손톱을 확보해 국과수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선균은 2차 경찰조사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에게 속아 투약했을 뿐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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