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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찐건나블리' 건후와 진우 형제가 단 둘만의 첫 심부름 여정을 떠나는 가운데, 심부름 도중 4살 진우가 7살 형 건후를 위로한다고 해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 가운데 진우가 감자튀김을 계단에 쏟으며 뜻밖의 위기 상황에 봉착한다. 이를 발견한 건후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잇츠 더리"라고 외치며 제자리에서 얼음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때 4살 진우가 "놔둬. 내가 도와줄게. 괜찮아 형아"라며 도리어 형 건후를 위로하며, 자신이 흘린 감자튀김을 치우며 생색(?)을 내는 앙큼한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선사한다고. 급기야 형 건후를 진정시키고, 감자튀김을 쓰레기통에 버리며 야무진 사고수습 능력을 뽐내던 진우는 봉지 안에 남은 감자튀김을 자신의 입으로 직행하며 깨알 먹방까지 선보여 폭소를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심부름에서 돌아온 건후는 "사랑으로 사 왔어. 누나는 소떡소떡"이라며 나은이 먹고 싶다고 했던 음식을 기억하는 남다른 세심함을 보인다는 전언. 이처럼 감성파 건후와 현실파 진우의 극과 극 면모가 웃음을 자아낸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01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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