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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한고은이 과거 아찔했던 '112 경험담' 털어놓는다.
잠시 후 심형탁-사야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 함께 공부한다. 그러던 중, 긴급 사태 발생시 '112'에 전화를 하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한고은은 과거 아찔했던 '112 경험담' 털어놓는다. 한고은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집에 도둑이 든 적이 있었다. 혼자 집에 있는데 밤에 어떤 남자가 담벼락에 앉아서 쇠톱으로 창문 창살을 쓱쓱 자르고 있는 거다. 순간 어디에 전화해야 하는지 기억이 안 나서 112가 아닌 113으로 전화를 했다"고 밝힌다. 당시의 위기를 한고은이 어떻게 넘겼는지 궁금증이 쏠린다.
수업을 마친 뒤, 심형탁-사야 부부는 모처럼 쇼핑센터로 향한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사야는 심형탁에게 한국어가 서툰 자신에게 좀더 배려심 있게 대해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한고은은 "아내의 말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그러자 문세윤은 "(한고은이) 유독 심형탁에게 엄한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묻는다. 한고은은 "나도 (미국에서 건너와) 타지 생활을 하지 않았냐. 타지에서 고생하는 마음이 어떤지 알기에 사야의 마음에 공감하고 몰입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한고은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이승철은 "진짜 (심형탁의) 친누나 같다"며 '엄지 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