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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원투 오창훈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창훈이 형이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태양(오창훈 아들)이는 걱정하지 말라"며 "형과 같이 음악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오창훈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가수 겸 DJ 춘자는 고인의 영정 사진을 올리며 "이보시게 형님아. 왜 인사할 시간도 안 주고 그리 가셨나. 꽃이 활짝 핀 곳에서 햇빛도 쨍하고 그늘도 있고 나비도 날라다니고 형이 제일 사랑하던 음악도 있고 따뜻한 곳으로 좋은 곳으로 가시게. 형님아.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선후배님들 그저 인사나 한번 해주고 가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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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도 "가끔씩 원투 노래로 울고 웃고 위로받았는데 좋은 노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곳 가셔서 더 이상 아프지 마세요!! 좋은 노래 흥겨운 노래 감사했습니다", "원투의 신나는 노래 감사했어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노래하시길", "제 인생의 젊은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시는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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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속사를 옮겨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잇달아 내며 활동했고, 2010년부터 팀 해체 없이 휴지기에 들어갔다. 프로듀서 겸 DJ로 활약하던 그는 2019년에는 2년간 교제한 13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오창훈의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