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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흔들리는 이영애,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먼저 영상은 더 한강 필 오케스트라의 새 음악 감독으로 선임된 차세음(이영애 분)의 등장과 함께 그녀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마에스트라임을 소개한다.
그러나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자리를 마다하고 택한 더 한강 필 오케스트라는 차세음에게 달갑지 않은 첫인상을 남긴다. 특히 유정재(이무생 분)가 "이 오케스트라 샀어요. 내가"라며 자극하자 차세음의 불편한 감정이 읽힌다. "내 오케스트라는 안돼"라는 필사적인 의지는 무엇에 대한 저항일지 차세음의 심중은 무엇일까.
더불어 차세음은 유정재를 죽일 듯이 노려보며 안간힘을 쓰고 있어 이들 관계에 의구심을 높인다. "제대로 했어야지. 날 죽이려고 했으면"이라는 강렬한 한 마디와 함께 차세음의 목숨마저 노리는 자가 존재함을 알린 엔딩은 그녀에게 닥칠 무수한 일들을 예감케 한다.
과연 오케스트라를 흔드는 것도 모자라 마에스트라 차세음을 흔드는 베일 속의 또 다른 지휘자는 누구일지 오는 12월 9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