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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결말까지 쉽지 않다. '연인' 남궁민과 이청아가 재회한다.
이장현은 포로들을 무사히 조선에 들여보낸 후, 직접 각화를 찾아갈 계획이었다. 스스로 각화와의 약속을 마무리 지으려 한 것이다. 그런데 순식간에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쓰면서 죽음 위기에 처했고 기억까지 잃었다. 이로 인해 각화와의 약속 마무리도 짓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19회에서 직접 조선에 온 각화는 "이장현, 널 데리러 왔어"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런 가운데 17일 '연인' 제작진이 20회 본방송을 앞두고 오랜만에 마주한 이장현과 각화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장현은 어둠이 내린 밤, 갈대가 가득한 곳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각화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이장현을 바라보고 있다. 청나라 공주인 각화가 이장현을 향한 강렬한 소유욕과 질투심을 보여왔던 가운데, 이장현을 구할지 위기로 몰아넣을지도 관전포인트다.
과연 각화는 이장현을 살릴까, 죽일까. 이장현은 각화와의 약속을 마무리하고 사랑하는 유길채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은 11월 17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