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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기안84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인연을 맺은 볼리비아 포르피 가족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한국으로 초대하고, tvN '어쩌다 사장'의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이 '콩콩팥팥'에 출연하는 등 '예능 유니버스'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기안과 연락했었다"는 포르피는 "그가 말하는 언어도 이해가 잘 안됐고 휴대폰 데이터도 잘 안 터졌지만, 안부를 물어볼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하고 기뻤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에 초대하고 싶다고 해서 정말 놀랐다. 저처럼 평범한 시골 사람을 신경 써준다니. 기안에게 고맙다고 해야할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포르피는 두 아들과 함께 지난 10월 한국을 찾았다. 포르피 가족을 위해 한국살이 10년 차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이 스페셜 가이드로 도왔으며, 기안84와의 만남은 다음주 방송부터 본격 공개된다. 국경을 뛰어넘는 기안84와 포르피의 우정이 '어서와'를 통해 이어지고 있어 많은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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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서로의 방송에 출연하지 않지만 매회 이름이 언급되며 강렬한 연결고리로 이어졌다.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광수는 '어쩌다 사장' 촬영 당시 두 형의 눈치를 봤다며 "숨통이 조이는게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인성은 "응원을 많이 했다. 저희 예능 이후에 그 친구들이 자신들만의 예능을 하게 되는 것도 뿌듯한 마음이 있었다. 좋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동생들을 응원하면서도 "(숨통을) 더 조였어야 했나 아쉽다. 조만간 회초리를 한 번 들 생각"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차태현도 "저도 그 때 같이 숨통을 조였어야 그런 이야기를 안 했을 텐데"라며 "사실은 방송을 보고 문자도 보냈는데 정말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여튼 있어 봐. 숨통 조이러 갈게"라며 "스포가 될 수 있어서 말은 못하지만 '콩콩팥팥'과 어떤 관계가 있다. 하여튼 너는 내가 간다"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차태현은 지난달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조인성 역시 김장을 위한 추가 촬영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어쩌다 사장'의 알바즈들이 독립한 '콩콩팥팥'에 찾아온 사장즈와의 케미는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