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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장사천재 백사장2' 백종원이 매출 증대를 위해 비장의 신 메뉴 '김밥'을 선보인다. 그런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킨 모양새다. 눈물, 분노, 사고, 실성 등 대혼란에 빠진 '반주'의 정황이 포착된 것. 이번 시즌 최대 미션인 2호점을 오픈 하기 위해 갈 길이 바쁜 '반주'에 급작스러운 제동이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 가운데 19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백종원이 새로운 메뉴 '김밥'을 선보이며 매출 도약을 꾀한다. 본방송을 앞두고 선공개된 영상에서 백종원은 외부에서 '반주'가 가장 잘 보이는 통창 구역에 '김밥존'을 만들어 김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케팅에서 '보여주기' 전략을 가장 중요시했던 장사천재의 특급 전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시식해본 현지인 알바생도 백종원표 김밥에 반해 "한국 음식이 제일 맛있는 거 같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에 '반주'의 매출을 책임질 비장의 메뉴로 책봉된 '김밥'. 백사장은 요리 실력은 물론 플레이팅 솜씨도 으뜸인 권유리를 '김밥' 담당으로 낙점하고, 권유리 역시 "믿어보세요. 제가 김밥을 엄청 잘 만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친다.
하지만 실전에 돌입한 권유리에게 시련이 닥칠 전망이다. '장사천재 백사장2' 4회 예고 영상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는 권유리가 포착된 것. 사태를 파악하는 백사장은 분노하고, 홀매니저 존박은 손님들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알리며 양해를 구하기 바쁘다. 그 상황을 설명하던 이장우는 황당함에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고 웃음만 흘린다. 과연 '반주'를 대혼란에 빠뜨린 '김밥'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심폐 소생해달라"는 권유리의 다급한 SOS를 받은 장사천재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장사천재 백사장2' 4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