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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고려 거란 전쟁'의 김동준이 허수아비 황제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다.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용상에 앉아 장계를 올린 신하들을 바라보는 현종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황룡포에 관모를 쓴 현종은 자신을 꿰뚫는 듯한 강조의 날카로운 눈빛에 바짝 얼어 붙어 있다.
강조의 기에 한껏 눌려 굳어버린 현종을 지켜보던 이현운(김재민 분), 채충순(한승현 분)과 유진(조희봉 분)은 조정의 기구조차 모르는 황제의 질문에 대답할 의욕마저 상실한다.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4회에서는 왕위에 오른 현종의 험난한 황실 적응기가 펼쳐진다. 고려를 구하기 위해 정변을 일으킨 강조의 권력이 세질수록, 허수아비 황제로 전락하게 되는 현종이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대하드라마의 진면목을 입증한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4회는 오늘(19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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