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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집순이' 신민아가 '의외의 연기 열정'에 집에 시나리오가 엄청나게 쌓여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2008년도 올리브에서 방영했던 '민아의 프렌치 다이어리'를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만나 알게된 사이. 이에 대해 정재형은 "일주일을 계속 같이 있었다. 해변도 걷고"라고 회상하기도. 또 두 사람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도 함께 출연해 노래도 불렀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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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는 "아까..장난이에요"라고 웃었지만 "화는 나죠 계속. TV 보고도 화가 나고, 그런데 화를 잘 안 낸다"라고 밝혔다.
또 정재형은 신민아 주연의 영화 '디바' 같은 스릴러도 잘 어울린다며 "너 같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는데 네가 그런 악역으로 나올 거라는 걸 누가 믿냐"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저는 사실 20대부터 의외로 연기 열정이 많다. '디바' 하기 전에도 그걸 준비하고 해낼 때의 나를 보고 싶다. 나를 조금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열정이 많은데 사실 그게 표가 잘 안 나는 타입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나리오 기준에 대해 묻자 신민아는 "캐릭터에 대한 공감과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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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집순이임을 고백했다.
정재형은 "연예인 친구는 있냐. 만나서 정기적이나 자주 만나서 수다 떠는 사람이 있냐"며 정재형은 "그렇게 얘기라도 해야지. 집에만 있고 그럴까 봐. 맨날 집에 있다고 해서"라고 했다.
이에 신민아는 "저 사람들 만나고 그래요"라며 "그래서 저도 산책도 많이 하고, 살려고 노력한다. 술을 안 마시니까, 술 마시는 사람들은 저를 얘기할 때 '집에만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민아 부를까?'가 아니라 '민아 술 못 먹잖아' 이게 됐다"라며 '집순이' 이미지가 생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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