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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의 이동건이 절친 김지석과 하루를 보내며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7%로 4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13.2%를 기록하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1%로 34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사수했다.
두 사람은 요즘 유행하는 '슬릭 백 챌린지'를 시도했다. 엉터리로 슬릭 백 시범을 보여주는 김지석에게 이동건은 "원래 이렇게 꼴 보기 싫은 거야?"라고 물었고, 택견 동작에 가까운 두 사람의 몸놀림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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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의자왕' 루머를 주제로 두 사람의 대화가 흘러가자 김지석은 "왜 공개 연애를 했냐"라고 이동건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동건은 "내가 숨기면 그 사람은 어떤 기분이겠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라며 상대에 대한 배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지석은 "형은 한 사람에게는 충실해. 텀이 짧아서 그렇지"라고 찐친만이 할 수 있는 솔직한 평가를 날렸다. 이어 김지석은 "로아가 '아빠 연애 안 해?'라고 물어볼 때쯤 연애해라"라고 조언했고, 이동건은 "그럼 내가 70살 정도 됐겠네"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의 스페셜 MC 출연과 김승수의 가슴 떨리는 소개팅이 예고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