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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족 여행을 떠났다.
박미선은 창밖 풍경을 감상하는 어머니를 향해 "그래도 오니까 좋죠?"라고 물었다. 이에 시어머니는 "좋다"면서도 돈을 많이 썼을까 봐 걱정했고, 박미선은 "이러려고 돈 버는 거다"라며 웃었다.
점심을 먹은 가족들은 호텔 체크인 전 신비의 도로를 찾았다. 언덕 중간 지점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뗀 박미선은 차가 저절로 언덕을 올라가자 신기해했고, 시어머니도 "희한하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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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다시 호텔 밖으로 나와 깡통 기차를 타며 일몰을 감상했다. 박미선 아들은 할머니 옆에 앉아서 헬멧을 씌워주고 채워주는 등 살뜰하게 챙겼다. 또 가족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 삼아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비록 아빠 이봉원은 없었지만, 화목해 보이는 네 식구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엄마, 아빠의 좋은 점만 빼닮은 듯한 자녀들의 우월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날 가족들은 조식을 먹었다. 프렌치토스트에 푹 빠진 시어머니는 "녹아 녹아"라며 폭풍 리액션을 선보였고, 이를 본 박미선은 웃음을 터뜨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후 가족들은 호텔 체크아웃 후 식물원에 방문, 마지막으로 제주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알차게 보내는 가족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영상 말미에는 "오랜만의 가족 여행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 다음에는 꼭 봉 사장님도 함께!"라는 이봉원을 언급하는 자막이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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