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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엔브이(NV) 엔터테인먼트 남자 연습생 그룹 N11 멤버들이 일본 유학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했다.
12회에 걸쳐 공개된 일본 브이로그에서는 일본 현지 댄서들에게 춤 수업을 받으며 N11만의 느낌을 찾아가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민재는 "일본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와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각오를 밝혔지만, 첫 수업에서부터 선생님에게 혹평을 받았다. 선생님은 민재에게 "동작도 안 맞고 느낌이 좋은 것도 아니다",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온 거다. 너희 연습하러 온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브이로그 중간중간 멤버들의 랩 비디오도 공개됐다. 브이로그 전반에서 볼 수 있었던 연습생과 소년들의 모습이 아닌 프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학을 마친 후 멤버들이 얼마나 성장했을지 이들의 실력에 기대감이 쏠렸다.
N11 연습생들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로 비트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고 자작 랩을 선보이는 등 연습생으로서의 불타는 열정을 보여줬다. 때로는 혼나고 시무룩해 하며 싸우려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연습생들끼리 힘을 모으는 모습들이 마치 N11과 함께 성장하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그런데 한국으로 돌아온 N11의 안무 연습 비디오를 지켜본 김규상 대표는 영상을 끄라고 지시하고, "다녀와"라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죽자 살자 배워서 한번 보여줘"라고 말했다.
N11 연습생들은 "생각을 깊이 하지 않고 행동한 부분이 있었다", "처음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도 "왜 가라는지 모르겠다", "이번엔 다른 데 간다고 했는데 그룹 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새로운 모험을 예고했다.
N11 연습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N11 TV'는 매주 두 차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