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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 202회에는 자신의 친구 관계까지 관리하려는 여자친구로 인해 힘들어하는 고민남의 사연이 방송됐다.
이후 여자친구의 만행은 더욱 심해져 "OOO 오빠 결혼한다던데? 여자친구 블로그 구글링 통해 소식 알았어"라며 자연스레 말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고민남은 소름이 돋았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여자친구가 내 친구들 팔로우 했다는 사실은 괜찮지만 구글링은 다르다"라며 질색했고 서장훈 역시 여자친구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선 넘는 여자친구의 행동에 절교 위기에 놓이며 결국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한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친구들에게 연락하지 말 것을 부탁했지만 여자친구는 되려 "누가 말했어? 입이 너무 싸! 내가 못 할 말한 거 아니야"라며 역정을 냈고, "친구를 보면 그 사람 수준을 알 수 있대"라며 친구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OOO - 학벌도 직업도 별로라 배울 점 없는 사람", "OOO ? 명품 좋아하고 사치 심해 자랑만 할 거 같은 사람" 등 손절해야 하는 이유가 적힌 리스트를 전달해 연애의 참견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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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과연 당신의 친구들만 평가했을까? 당신을 향한 말일 수도. 당신 자체를 사랑하는 것 아니다"라고 분석했고, 서장훈은 "연인의 친구를 향해 대놓고 만나지 말라며 말할 수 있는 사람 많지 않아... 상식에서 벗어나는 사람 피해야 된다"라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