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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오승훈이 넷플릭스 영화 '독전2'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전편에서 락을 연기한 류준열의 바통을 이어받은 그는 "류준열 선배의 연기를 좋아하는 한 관객으로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선배와 한 캐릭터의 삶을 나눌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기뻤다. 다만 저는 연기자이기 때문에 오로지 저로서만 다가가야 했다. 어떻게 스타트를 끊어야 좋을지 고민이 돼서 감독님께도 조언을 구했다. 감독님이 '독전2' 대본에 있는 락만 보고 시작하자고 하셔서 용기를 얻게 됐다. 저만의 락을 잘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독전2'는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독전'의 후속작이자 미드퀄이다.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와 사라진 락,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의 독한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뷰티 인사이드' 백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