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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강남이 엄현경과 차서원의 비밀 연애 목격담을 고백했다.
강남은 당시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눈치챘다며 "저는 녹화 끝나고 대기실에서 '둘이 사귀는 거 같다'고 얘기했다. (테이블 밑에서) 챙기는 모습을 어쩌다 봤다. 집에 가서 아내한테도 100% 사귄다고 계속 얘기했다. 근데 몇 개월 뒤에 기사가 나지 않았냐. 너무 뿌듯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많은 눈이 있는 가운데 엄현경과 차서원의 이야기를 듣자, "대범한 친구들인데.."라고 감탄했다.
강남은 "(엄마가) 15번 반대했다. '강남에 대해서 진짜 알긴 아냐'더라. 국가의 보물인데 왜 이런 XX랑 결혼하냐더라. (이상화가) 5번까지는 '괜찮아요. 진짜 사랑해요' 했는데 6번째부터는 진지하게 걱정 그만하시라고, 자기가 책임지겠다더라"라며 "결혼식장 가기 전까지 어머니가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지금은 엄마가 결혼기념일 저보다 더 챙겨준다"고 밝혔다.
또 '멋(아)저씨'보다 더 멋진 사람이 이상화인 이유도 공개됐다. 결혼 전 통장을 합치려 했는데, "(이상화가) 내 통장을 보더니 '오빠 용돈 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강남이 "물건 구매할 때 6만 원 이하는 강남, 6만 원 이상은 이상화"라고 자세를 낮추자, 김구라는 "강남은 건물을 갖고 있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남은 "용산 건물은 사기를 당했다"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남은 "제가 돈을 내고 제 명의로 하겠다고 하고 잠깐 일본에 다녀왔다. 그랬더니 엄마 이름으로 되어있더라. 왜 그러냐 했더니 제가 일본 국적이어서 그렇다더라"라고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김구라는 "멘트 자체가 너튜브 썸네일용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