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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신화 김동완이 11세 연하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 후일담을 들려줬다.
이후 누군가를 만나러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한옥 식당을 찾았는데, "소개팅 했던 의사 선생님을 만나는 거냐?"라는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바람과 달리, 그의 약속 상대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였다. 현재 남경주와 같은 뮤지컬에 출연 중인 김동완은 모처럼 남경주에게 거창한 식사 대접을 했고, 남경주는 현재 발레를 전공 중인 딸 자랑부터, 아내와의 운명적인 만남은 물론 지금도 여전히 달달한 금실을 과시해 김동완의 결혼 욕구를 자극했다.
그런 뒤 남경주는 "지난 번 소개팅한 분과는 어떻게 됐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김동완은 잠시 망설이더니, "사실 소개팅을 하자마자 경주에 내려왔다"며 "약간 마침표 느낌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남경주는 "바빠서 못 만난다는 건 핑계"라며 "서로 마음과 마음을 어떻게 여는가, 그게 가장 무선인 것 같다"라고 상대에게 먼저 다가가는 용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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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