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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강남이 용산에서 제일 큰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의 바로 옆에 앉아 있었던 강남은 "난 그때 녹화 끝나고 대기실에서 둘이 사귀는 거 같다고 매니저한테 얘기했다. 왜냐하면 테이블 밑에서 챙기는 걸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어떻게 하다가 챙기는 걸 봤는데 집에 가서 아내한테도 얘기했다. 둘이 100% 사귄다고 했다. 근데 몇 개월 뒤에 기사가 나서 '이럴 줄 알았다'며 너무 뿌듯했다. 난 그런 걸 잘 본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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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남은 이상화한테 '심쿵'한 순간에 대해 "결혼하면 통장을 합치게 되지 않냐. 그래서 합치자고 했더니 내 통장을 보고 '오빠 용돈 해. 따로따로 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바로 자르더라"며 "내가 아내 통장 두 개 중 하나를 봤는데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싼 건 내 카드, 비싼 건 아내 카드를 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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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은 전현무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AI 합성하고 재미로 사진을 올렸는데 사람들이 '전현무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 내가 살찔수록 현무 형처럼 되나 싶어서 살 빼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충격받고 13kg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가 이번에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가 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9위까지가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했고, 나는 10등부터 몇 명을 더 모아서 아이돌을 만들었다"며 "내가 노력을 안 하면 아이들도 노력을 안 할 거 같아서 살을 뺀 거다"라며 대표로서 본보기가 되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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