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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소아성애 日 애니 논란 '정면돌파'…"관점의 차이"[SC이슈]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3-11-23 21:02 | 최종수정 2023-11-23 21:10


덱스, 소아성애 日 애니 논란 '정면돌파'…"관점의 차이"[SC이슈]
사진 제공=MBC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덱스가 소아성애적 내용을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추천해 논란이 일었던 것에 입장을 밝히며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앞서 덱스는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애니메이션하면 할 말이 정말 많다"며 애니메이션 박사 다운 모습을 보였다. 여러 애니메이션을 추천하던 덱스는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고 싶은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반전이 어마어마하다. 처음에는 굉장히 밝고 명랑해 보이는데 굉장히 기괴하고 끔찍하고 약간 잔인함이 담겨있다"며 "주인공이 여자애인데 굉장히 끔찍한 일을 많이 당한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 보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그래서 저는 엄청 인상 깊게 봤는데 처음에는 되게 밝다가 점점 딥해진다. 몰입도가 장난 아니고 굉장히 잔인하다. 어리고 예쁜 애 얼굴이 이렇게 된다"고 얼굴을 잔뜩 구겼다.

덱스가 추천한 애니메이션은 일본 작가 츠쿠시 야키히토의 작품인 '메이드 인 어비스'로 보육원 소녀 리코가 유물을 발굴하기 위해 큰 웅덩이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작품은 잔인하고 가학적인 설정으로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된 작품이다. 해당 작품에서는 여자 아이인 주인공의 신체가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부적절한 성적페티시가 담겨 있는 등 페도펠리아(소아성애) 성향이 심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덱스, 소아성애 日 애니 논란 '정면돌파'…"관점의 차이"[SC이슈]
이에 덱스는 23일 서울 마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태계일주3') 제작발표회에서 애니메이션 추천 논란과 관련해 "관점 차이라 생각한다"라며 "심려끼치지 않게 잘 하겠다"고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덱스는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덱스는 "저는 제 중심을 잘 잡고 살아온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그런 것은 있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문제가 될 수가 있겠구나라는 것을 느꼈다.인간 개개인 마다 다르고, 관점 차이라고 생각한다. 걱정해 주시고 우려해 주신 분들 심려끼치지 않게 잘 조율해서 해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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