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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0시간에 걸친 뇌종양 대수술→항암 치료 거부'한 윤석화가 앞니가 다 빠진 모습을 당당히 공개했다.
이어 "제가 혼자 설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게 기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그런 날이 올 것 같지 않았다. 근데 어느 날 제가 혼자 서더라"라며 "남들한테는 당연한 일이지만 아픈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다. 화장실에 혼자 가는 게 그렇게 신통방통하고 놀라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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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다고 아침마다 괴성을 지르고, 누군가를 미워하고"라면서 "'매일 아침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는 건 삶이 아니다. 일주일을 살아도 나답게 살고 싶다.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을 실컷 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고 자연 치유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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