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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43회에는 자신의 실수 때문에 아이돌 가수가 상처를 받았다는 사연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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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글 때문에 다른 팬들에게 욕설과 항의 글을 받자 심각한 상황이라 판단해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며 형사처벌까지 받겠다고 썼더니 아이돌 측에서 "한번 뵙고 싶습니다"라고 연락이 왔다며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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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혼 판결이 확정됐음에도 전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폭언과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연자의 충격적인 사연도 공개된다.
촬영장에 들어오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사연자에게 이수근은 "어떤 사연이 있어서"라며 말을 조심스럽게 이끌어 냈고, 전 남편과 재판 3심 끝에 이혼했다는 사연자는 "큰 딸 2명이 대학을 가면서 독립을 했는데 그때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라며 좀처럼 쉽게 말을 이어가지 못해 두 보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 남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같이 정신과에 갔더니 '미성숙한 사람'이라는 판정이 났다고 말하는 사연자에게 이수근이 "나이에 비해 성숙하지 못한 건가?"라고 의문을 품었고, 이에 사연자가 다른 정신학적 용어를 말하자 이수근이 화들짝 놀랐다고 전해진다.
이 외에도 외모는 토종 한국인이지만 '본투비' 캐나다인인 아들과 보살집에 방문해 모자 간 대화 문제를 극복하고 싶다는 엄마의 사연과 어린 원생들에게 다이어트를 시키기 어렵다는 9년 차 무용학원 원장의 이야기가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