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정동원 측이 사생 피해에 대해 강력한 형사 조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팬카페에 "항상 아티스트 정동원 군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우주총동원(팬덤)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린다"고 운을 뗀 후 "최근 아티스트의 연습실이나 자택 근처를 배회하거나, 기다리다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시도하는 등의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사생 행위에 대해 사전 고지 없이 블랙리스트에 등재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 강력한 형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있어서 어떠한 관용 없이 처리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한 30대 여성은 흉기를 들고 뮤지컬 '벤허' 분장실에 난입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의 사생팬으로 알려졌고 당시 규현이 손가락에 부상을 입어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해당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공연을 관람한 후 옷에 흉기를 숨겨 분장실로 침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팬인 나를 배우가 못 알아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근석도 최근 자신의 유튜브채널 '나는 장근석'에서 "일본에서 드라이버가 어떤 사생과 내통해 내가 어디가는지 위치를 알고 있더라. 밉다기보단 인간적인 배신감이 더 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