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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백일섭이 졸혼 8년 차 싱글 라이프 소감을 전했다. 거의 10년 만에 만난 딸과는 마음 속 응어리가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아버지를 5년 만에 집으로 초대한 이승연 부녀의 영상을 지켜보던 백일섭은 "나도 딸을 거의 10년 만에 다시 봤다. 마음속에 항상 응어리가 져 있었는데 사위가 가운데서 중재를 해줬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만난 딸의 얼굴에 안개가 껴 있는 것 같았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에 이승연이 그동안 만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었냐고 묻자 "다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담담히 후회의 마음을 밝혀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백일섭은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아버지 수업을 받아서 딸과 잘 지내고 싶다"라며 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