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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율희는 삼남매 출산 이후 변화한 몸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경험도 고백했다. 그는 "원래 가슴이 굉장히 예쁘고 컸다. 근데 가슴 크기와 모유량은 상관 없다고는 하는데 나는 양이 진짜 많아서 한쪽만 120ml가 나오기도 했다"며 "아기 낳고 6개월까지는 내몸을 못 받아들였다. 그래서 밤마다 아기 재워놓고 매일 전신사진찍으면서 충격요법을 썼다"고 밝혔다. 이에 정주리는 "직업도 그렇고 나이도 그래서 더 많이 그랬을 것 같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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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는 "나도 원래 남편과 굉장히 많이 싸웠을 때가 있었다. 이 사람의 단점을 고치고 싶었고, 나라면 고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거로 몇 년을 싸웠는데 안 바뀐다. 못 고치는 건 못 고치는 거고 이 사람 성향은 원래 이런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고 나니까 이제는 안 싸우게 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율희는 "왜 나를 보고 말하냐"며 웃었고, 정주리는 "너 안 봤다"며 눈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율희는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 당시 율희가 경제적인 문제로 양육권을 포기하자 일각에서는 이혼의 책임이 율희에게 있다는 부정적 여론이 커지기도 했다.
이후 율희는 전남편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성추행 등을 폭로, 관련 녹취까지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양측은 합의를 이루지 못해 조정 불성립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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