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덕분이야, 고마워' 다니엘 레비 前 회장 초대박!....깜짝 경질→토트넘 지분 팔아 벼락 부자된다 '2조 수익 예상'

최종수정 2026-01-31 09:54

'손흥민 덕분이야, 고마워' 다니엘 레비 前 회장 초대박!....깜짝 경…
사진=스카이 스포츠

'손흥민 덕분이야, 고마워' 다니엘 레비 前 회장 초대박!....깜짝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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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니엘 레비 전 토트넘 회장이 구단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미국 블롬버그는 31일(한국시각)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업가 레비는 토트넘 홋스퍼를 소유한 그룹에서 자신이 보유한 약 30% 지분을 홍콩 사업가 윙파이 응가 포함된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회장직에서 물러난 레비는 약 10억파운드(약 1조9850억원)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해당 정보는 비공개 사안이어서 익명을 요청했다. 자금의 대부분은 여러 아시아 재벌 사업가들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인물들의 구체적인 명단은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레비 전 회장은 지금의 토트넘을 만든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1년 현 토트넘 대주주인 ENIC을 이끌고 있는 조 루이스 구단주는 구단을 인수한 뒤에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레비 회장이 사실상 구단주처럼 행동하면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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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 시대에 토트넘은 확실히 더 큰 구단으로 성장했다. 중상위권 구단으로 평가됐던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시기를 거치면서 이제 EPL에서 빅클럽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 토트넘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인 손흥민을 영입한 것도 레비 회장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이번 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사임했다. 사실상 쫓겨난 셈이다. 루이스 구단주의 가족들은 이제 토트넘이 레비 회장 체제에서 벗어나 구단의 규모가 더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의 리그 성과 역시 문제시됐다. 레비 회장은 구단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는 주주지만 회장 역할을 할 수가 없다. 토트넘은 이사회를 기반으로 운영되기에 레비 회장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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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레비 회장의 행보가 조용했던 가운데, 토트넘 인수에 관심을 드러낸 자본에 지분 매각설이 등장했다. 홍콩 자본가 윙파이 응이 이끄는 파이어호크 홀딩스는 레비 회장이 토트넘에서 사임한 후 곧바로 구단 인수를 위해 접근한 적도 있다. 당시 루이스 일가는 구단 매각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공식 성명문까지 냈다.

파이어호크 홀딩스는 당시에는 물러났지만 지분 소유가 큰 의미가 없어진 레비 회장에게 접근했다. 레비 회장이 30% 지분을 매각해서 10억파운드를 받을 수 있다면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월 기준으로 토트넘의 구단 가치는 약 24억파운드(약 4조7650억원)로 평가받았다. 가치 대비 약 40% 비싸게 파는 것이기 때문이다.

레비 회장이 토트넘의 가치를 끌어올린 인물이라 자신의 사업 수완을 거둔다고도 볼 수 있지만 손흥민이 없었으면 토트넘의 가격은 이렇게 가파르게 상승하지 않았을 것이다. 손흥민이 맹활약한 덕분에 아시아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었던 토트넘이고, 수익이 대폭 상승하면서 구단 가치가 치솟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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