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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율희·최민환 부부가 이혼 소식에 모두 충격에 빠졌다. 평소 SNS를 통해 사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율희 최민환 부부의 아쉬운 소식. 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여러 방송에서 부부싸움에 대한 원인과 성격차이를 털어놓은 바, 이에 최민환과 율희의 과거 방송에서의 모습까지 재조명되며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과 김율희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다. 현재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
율희 또한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며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 피고 소통하고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율희는 "많은 대화 끝에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 지많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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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술을 한 잔도 못하지만 "(남편은) 스케줄 없는 날에는 매일 술을 마시고 기본 2병 이상 마신다"라 고민했다. 최민환은 "평소에 제가 참고 산다 생각한다. 내 의견을 내다보면 트러블이 생기니까 얘기를 안하게 된다. 그래서 술의 힘을 빌려 서운한 이야기를 한다. 근데 내 의견을 수렴해주지 않는 느낌"이라 반박했다.
율희는 집안일도 전담했다. 율희는 "집안일의 95%를 내가 하고 있다. 최민환이 설거지 한 번만 해도 제가 고맙다고 한다. 그런데 가족들 앞에서 집안일을 많이 한다고 생색을 내더라"라 서운해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최민환에 대해 인정 욕구가 강한 것을 지적했다. 오은영 박사는 "인정과 칭찬을 구별해야 한다. 상대의 말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정당성을 인정할 수는 있다. 술을 마시면 억눌렀던 감정이 올라오는 것"라 분석했다.
오은영은 "서로를 인정하고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율희 씨의 상처는 깊은 대화가 필요하다. 율희 씨는 무작정 피하지 말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해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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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