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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우먼 임라라와 엄지윤이 과거 개그 프로그램 폐지로 좌절했던 심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자존감이 바닥을 기었을 때가 있었나요?"는 질문이 나오자 임라라는 "부모 반대를 무릎 쓰고 2년 동안 개그맨을 준비했는데 그 때 딱 '웃찾사'가 없어졌다"면서 "죽도록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세상이 나를 등졌다"라고 크게 좌절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개그콘서트' 폐지로 비슷한 일을 겪었던 엄지윤 역시 "그때는 제가 잘못했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세상이 나를 버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라며 깊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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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멘털을 지닌 '반장 재질' 김우석의 말에 감명받은 엄지윤이 "김우석에게 투표하겠습니다!"라고 하자 김우석은 "투표하면 죽는다"고 난색을 표했다고 해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반전 웃음을 선사할 '내편하자2' 본 방송에 관심을 폭주시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