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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서준이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더 마블스'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극중 박서준은 캡틴 마블의 남편이자 노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 얀 왕자 역을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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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 마블스' 영국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과의 깜짝 만남에 대해서도 전했다. 박서준은 "마침 옆 세트장에 봉준호 감독님이 오셨다. 현지 스태프들이 영화 '기생충'이 유명하니까 먼저 저한테 봉준호 감독님이 왔다고 알려주더라. 그래서 같이 식사했다. 계산은 봉 감독님이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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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