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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월트디즈니가 올해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결실과 함께 100주년을 화려하게 기념한다.
특히 '무빙'은 디즈니+와 미국 훌루에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1위를 기록, 최종화 에피소드는 글로벌에서 공개 첫 주 대비 3배 이상의 시청 시간을 달성했다. 월드디즈니 밥 아이거 CEO도 '무빙'이 회계연도 4분기 약 700만 명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기여한 주요 타이틀 중 하나로 평가한 바다. 또 AMPD 리서치 23년 3분기 한국 온라인 비디오 소비자 분석에 따르면, '무빙'은 디즈니+ 전년 분기 대비 점유율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최악의 악'은 iMDb에서 올해 글로벌 OTT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가장 높은 8.6 평점을 기록하는가 하면, '비질란테'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폴 등 주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다 시청 시리즈에 올랐다.
디즈니+ 코리아 측도 이러한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면서, 한 단계 도약을 이룬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자평했다.
내년 공개 예정 콘텐츠에 대해 약간 귀띔하기도 했다. 디즈니+ 코리아 측은 "마블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 '왓 이프..?' 시즌2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음 주부터 매일 한 에피소드씩 공개된다. 또 '킬러들의 쇼핑몰'이 1월 17일에 공개된다. 여기에 배우 정지훈, 김하늘의 '화인가 스캔들'이 준비됐고, 이정재가 주인공으로 발탁된 스타워즈 시리즈 '디 애콜라이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 현재 공개 중인 BTS 다큐멘터리는 멤버들의 입대를 하셨기 때문에, 팬분들이 모든 멤버가 나오는 콘텐츠를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 코리아 측은 "디즈니의 주요 성장 동력인 디즈니+가 독보적인 스토리텔링 바탕의 풍성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트리밍을 통한 콘텐츠 소비 방식이 점차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콘텐츠 선호도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디즈니+는 여전히 스트리밍 시장에서 점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많다고 믿는다. 디즈니+는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 맞춘 고품질의 콘텐츠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카지노'에 이어 올해 '무빙', '최악의 악', '비질란테' 등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만큼, 디즈니+는 앞으로도 최고의 한국 제작사 및 재능있는 크리에이터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2023년의 흥행을 이을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