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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요정재형' 강지영이 JTBC 퇴사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강지영은 미국 MBA 과정을 밟다 공인회계사 자격증까지 땄다. 그랬던 강지영이 갑자기 아나운서가 된 계기에 대해 "초등학교 때 꿈이 아나운서였다. 근데 제가 중3때 유학을 가면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면서 내가 이 나라에서 아시아인으로 할 수 있는 게 뭘까 하다가 전문직을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회계를 공부하다 보니 맞았다. 원래는 회계사 하려다가 대학교 졸업 전에 이렇게 졸업하기엔 너무 그렇다 해서 휴학을 하고 한국에 왔다. 휴학하고 와서 USCPA를 본 거다. 아버지가 그냥 놀 순 없다고, 뭐라도 하나 하면 휴학해주겠다 해서 본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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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여자 아나운서들이 거의 쓰지 않았던 안경을 써 '안경 여신'으로도 인기를 모았던 강지영. 강지영은 "누구를 오마주하기 위해 패러디 겸 하려고 분장실에서 아무거나 썼는데 생각 외에 반응이 오더라. 여태까지 여성 아나운서들은 안경 금기시해서 못 썼고 이런 게 막 떠오르더라. 그렇게 뭔가 생겼더라. 내가 의도한 건 아니지만 반응이 좋아 감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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