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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가 미국 활동을 추억했다.
다음날, 안소희는 한국에서와 똑같은 루틴을 시작했다. 안소희는 "한국에서 보던 걸아 똑같다고? 뉴욕 맞다"며 "아침 일찍 계란을 샀는데 여기는 불이 없다는 걸 깜빡했다. '어떡해 내 계란' 하던 중에 전기포트로 계란 삶았다"고 밝혔다. 삶은 계란과 크루아상, 계란 등을 아침으로 먹은 안소희는 "언니한테 아침에 먹은 거 찍어서 보냈는데 아주 지독한 식단이라더라. 내 루틴 무너트릴 수 없다"고 밝혔다.
마트 구경, 전시 관람 등 뉴욕 곳곳을 즐기던 안소희. 안소희는 "햇살 좋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 있다가 뉴욕 와서 찬 바람 쐬고 도시를 보고 호텔 와서 짐 정리를 하는데 서늘한 방의 공기가 되게 차갑게 느껴지더라. 그때부터 약간 생각이 많아지면서 조금 우울해지더라"라며 "뉴욕 와서 완전히 혼자가 되니까 훅 몰려오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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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는 미국 활동 시절 자주 갔던 피자집도 갔다. 안소희는 "진짜 추억이다. 저쪽 자리들에 진짜 많이 앉았는데. 같이 왔던 친구랑 멤버들한테 보내줘야지. 여기 아직도 있다고, 심지어 확장했다고"라고 반가워했다.
이어 단골 스시집도 갔다. 안소희는 "바뀌었다. 여기 원래 스시집이었다. '선미 어디 있어?' 하면 항상 여기 있었다. 근데 바뀌었네"라고 털어놨다.
JYP 건물이 있던 곳도 찾아갔지만 이 건물은 부동산으로 바뀌었다. 안소희는 "저는 저기 살았다. 3층 오른쪽"이라며 자막을 통해 "다시 찾아오니 반갑고 이제 다른 곳으로 바뀌어 있어 기분이 이상하더라. 고마웠어 2009-2012 뉴욕아"라고 아련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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