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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마약전과 로버트 할리가 경찰청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19일 경찰청 채널에는 '로버트 할리 경찰청에 스스로? | 순간폴착Ep11. 할리 경찰청 갈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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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요새 근황에 대해 "요새 조용히 지낸다. 병원 다니고 강아지 키우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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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약을 끊은지 4년반 된다는 할리는 마약 전으로 돌아간다면 "친구 관리를 잘했을 것"이라며 "마약 제의 왔을 때 절대로 거절했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약한 상태였을 때 끌렸던 것 같다. 온 인생이 망가진다. 나와 가족 다 망가지고 사회적 비용도 많이 든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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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조깅과 자전거 타기로 2시간 반 정도의 운동을 하고 있다는 할리는 "운동 열심히 하면 '러너스 하이'라는 건강한 도파민이 나온다"며 "마약은 절대 시작하지 말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진행을 맡은 경찰철 대변인은 "마약은 소유, 소지, 운반, 관리, 제조, 조제, 투약, 권유 등 다 처벌된다. 몰라도 처벌"이라며 "태국에서 대마가 합법이라도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은 속인주의에 의해 다 처벌된다"고 주의를 요망했다.
사유리는 경찰청에 "할리가 수상하면 바로 잡아서 조사해 주세요"라고 문자를 남겨 웃음을 안겼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2019년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