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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승연이 방송 최초 친어머니를 공개한다.
27일 방송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이승연이 50여 년 전 자신을 두고 떠나간 친어머니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아빠하고 나하고' 4회 예고편에서는 한눈에 보기에도 똑닮은 '판박이 모녀' 이승연과 그녀의 친엄마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조심스럽게 등장한 이승연의 친엄마는 "잠을 하나도 못 잤다. 너랑 얘기하는 게 꼭 고해성사 같다"라며 떨리는 심경을 내비쳤다. 그리고 "(내가) 잘못한 게 많잖아. 너를 키우지도 않았고..."라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쏟아냈다.
이에 이승연은 "왜 그랬어?"라며 그동안 참아왔던 질문을 던졌다. 눈물과 함께 고개를 떨군 친엄마의 대답에 이승연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며 함께 오열해 두 사람의 만남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이승연의 친엄마가 긴 세월 간직해온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두 사람은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참을 고민하던 이승연은 조심스럽게 "아빠 한번 만나보는 거 괜찮아?"라며 친엄마와 아빠의 만남을 제안했다. 망설인 끝에 나온 친엄마의 대답은 무엇일까.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이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