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신현빈이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미공개&비하인드 컷은 본편의 감동과 설렘을 고스란히 되살린다. 먼저 차진우와 정모은이 마음을 확인한 바닷가 입맞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모은의 고백에 그간의 고민과 핑계, 망설임을 지우고 용기를 낸 차진우. "좋은 것들을 함께해 나가자"라면서 과거의 말을 거둬들인 차진우의 변화가 공감을 안긴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연인이 된 차진우와 정모은은 함께 있는 모든 순간이 편안하고 행복했다. 보통의 연인들처럼 자연스레 손을 맞잡고 입을 맞춘 미공개 컷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홍기현(허준석)이 맞닥뜨린 현실에 자신을 투영한 차진우가 정모은에게 그동안 마음을 주저했던 이유를 고백하는 장면은 지극히 현실적이라 공감을 극대화했다. 중요한 장면인만큼 진지하게 리허설을 이어가는 두 배우의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이 전해진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차진우와 정모은이 현실에 찾아온 수많은 변수 속에 흔들리지 않고 온전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