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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규현이 연예계 소문난 주당인 성시경과 술을 마시다 생긴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전했다.
규현은 "제가 일본 전국 투어 할 때였다. 니가타인가 이시카와인가. 너무 지방이라 한국에서 하루에 아침 9시 비행기 한대만 있다"며 "형이랑 술을 마시다가 '형 저는 내일 9시에 비행기라서 6시에는 출발을 해야 한다'라고 했더니 진짜 5시 반까지 마시라더라"라고 운을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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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은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6시에 깨우러 왔는데 내가 나체로 잠을 자고 있었고 어떻게든 옷을 입혀 공항에 데려가려고 했는데 결국 포기하고 회사에 못 간다고 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다행인 게 술 먹은 다다음날이 공연이어서 도쿄 경유해서 8시간 걸려서 갔다. 2시간 거리였는데"라고 아찔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성시경은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술을 먹으래"라고 놀렸다. 이에 규현은 조용히 성시경을 지목했고, 성시경은 "말을 우물까지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일 수는 없다. 얘는 우물에 끌고 가서 물을 뿌리면 갑자기 우물에 점프해서 자기가 알아서"라고 놀려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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