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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고려거란전쟁'의 이시아가 하승리에게 한계에 다다른 분노를 표출한다.
방송을 앞두고 오늘(20일) 공개된 스틸에는 무릎을 꿇고 원정에게 결백을 호소하고 있는 원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원정은 김은부의 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로 김은부의 가족들을 추궁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김은부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딸 원성을 갖다 바친 게 사실이냐며 자백을 강요하듯 절벽 끝으로 몰아세운다.
원정은 원성의 눈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가운 얼굴로 자신을 우롱하냐며 납득시킬 수 있는 근거를 대라고 추궁한다고 하는데. 자신으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을 바라보던 김은부는 죄책감과 비통함이 서린 얼굴로 소신을 밝힌다고 해 과연 그가 탄핵 위기 속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19회는 오늘(20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