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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겨우 양말 하나 때문에 신사의 멋이 훼손될 수 있다. 많은 남자들이 모르는 사실. 멋진 꽃중년 배우 조진웅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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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고 도는 가운데 현재 유행하는 남성 정장 바짓단의 길이는 서 있을 때 앞단에 주름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짧게 올라갔다. 신발을 덮을 정도로 바짓단을 길게 내렸던 예전에는 양말의 길이가 문제 되지 않았지만, 바지 길이가 짧아진 요즘에는 종아리 살이 보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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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만 빼고 모든 게 완벽했던 조진웅이 출연한 영화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공동 각본을 썼던 하준원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출연했다. 2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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