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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정대세·명서현 부부가 가상 이혼을 결정하게 된 속사정을 밝혔다.
아내 명서현은 "저희 집에서는 남편이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막내아들 같은 성격이다. 남편이 굉장히 이기적인 부분이 좀 있다. 제가 맞추고 희생하고 포기한 부분들이 많다. 운동선수 남편을 내조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정대세는 아이들의 등교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의 등교를 도우면 운동을 못 가는 것 아닌가"라며 아내에게 모든 것을 떠맡겨 명서현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결국 명서현은 정대세와의 가상 이혼을 결심했다.
가상 이혼 합의서를 살펴본 정대세는 쉽게 서명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았다. 명서현은 "신혼 때부터 포기를 한 것 같다. 제 자신보다는 남편이 먼저, 항상 아이들보다 남편이 먼저였다"고 말했다.
정대세는 "(명)서현이는 친권과 양육권을 받는 입장이니까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보고 싶지만, 엄마가 애들을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이제까지 내가 알았던 행복이란 것은 아무 소용 없었다'는 것을 느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MC 김용만은 "시작부터 너무 충격"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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