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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연애 안한지 꽤됐다. 언제가 마지막인지 기억도 안난다."
영상에서 강지영 아나운서의 연애 관련 질문에 "안해본지 꽤됐다"는 김대호는 "소개팅도 해봤는데 안맞는다"고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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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그건 항상 있다"라고 역시 쿨하게 답하며 "항상 사람 마음이라는 게 나에게 도움 되는 선택을 한다. 내가 MBC에 있는 건 MBC라는 회사가 나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절대로 나한테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지 않다. 어느 순간 프리를 하는 게 내 인생에 도움이 되면 프리를 하겠지"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아니다?"라는 강지영의 이어진 질문에 김대호는 "마음을 정할 수 없는게 사람이 오늘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니까"라고 했다.
이에 "어중되게 그렇게 얘기하지 말고"라는 지적을 받고 김대호는 "인생이 원래 어중됐다. 인생이 칼로 무 자르듯 딱딱 잘라서 정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아. 빨주노초파남보면 얼마나 좋냐. 인생이"라며 "정해진 게 뭐가 있나. 나도 날 잘 모른다. 'YES or No'로 대답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그런가?' 이렇게 대답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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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지영은 "오빠의 행보를 좀 불편해하는 그런 시선들도 있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무조건적으로 좋게 보지는 않지 않을까?"라며 "내가 누군가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내가 그걸 신경 쓸 이유가 없다. 누군가 나에게 와서 '나 사실 너 이러는 거 되게 불편하다' 그러면 서로 얘기를 해야지. 얘기를 들어보면 그 사람 생각이 맞을 때도 있다. 내 생각이 무조건 맞는 건 아니고, 그렇겠구나 싶으면 당연히 고쳐야지"라고 답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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