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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사기 피소 후 잠적한 배우 이종수의 근황이 화제다.
미국 온라인 한인뉴스 CWN와 국내 온라인 연예매체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군 부에나파크에 있는 한 한식당에서 매니저로 근무 중인 이종수는 5세 딸을 키우는 중이다.
특히 이종수에게 5세 딸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이종수는 2012년 결혼했지만, 2015년 이혼했다. 9년 전에 이혼한 만큼, 현재 5세 딸 생모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는 상황이다.
1976년생인 이종수는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짝', '장길산', '한강수타령', '연개소문', '이산', '불꽃 속으로'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예능 프로그램 'X맨'에서 강력한 눈빛으로 '이글 아이' 캐릭터를 굳히면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16년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을 마지막으로 연예 활동을 사실상 접은 상태다.
사기 피소와 관련해 연예계 은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수는 2018년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는 대가로 선금을 받았으나, 사회를 보지 않고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가 "고소인 피해를 먼저 보상하겠다"고 수습했지만, 또 다른 이에게 수천만 원의 사업자금을 빌렸다가 약속한 날짜까지 변제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이후 미국 스포츠 센터에서 운동하는가 하면, 미국 카지노에서 일하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