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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명수 답다. 명절에 결혼 잔소리를 해대는 친척 어른에게 '사이다' 조언으로 속을 뚫리게 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러니까 남의 속도 모르고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다. 결혼 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는 당사자는 어쩌나"라며 "이제는 결혼 안 하냐고 물어보는 건 예의가 아니다. 그럴때는 반대로 '고모부는 왜 이혼 안 하세요? 이혼할 것 같은데. 사이 안 좋지 않으세요'라고 받아쳐라'고 농담했다.
이어 그는 "예를 들면 그렇다는 거다. 입장 바꿔보면 어떻겠나. 남의 결혼은 함부로 얘기해선 안 된다"며 " '애인 있니' '만나는 사람 있니' 그런 건 궁금해서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다음 건 물어보지 마시라. 없다는 데 '왜 없니' '안 가니' 그건 아니다. 또 '있는데 왜 안 가니' 그렇게도 아니다. 그냥 '예쁘게 만나라' 하면 얼마나 좋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