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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인 래퍼 뱃사공이 새 앨범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결국 재판부는 지난해 4월 뱃사공이 A씨의 명예회복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을 뿐더러 합의에도 이르지 못한 점, 사건의 중대성 등을 고려했을 때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 청소년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 등을 명했다. 뱃사공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뱃사공의 출소일도 4월 11일로 정해졌다.
그런데 뱃사공이 출소를 두 달 여 앞두고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을 담은 앨범을 발표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반성하는 게 맞냐' '솜방망이 처벌이다' '피해자에게 사과는 제대로 한 거냐' '범죄자의 플로우'라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