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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나영석PD이 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이영지는 "이제 우리 버려졌다. 우리 왜 tvN에서 유튜브로 전락한거냐. 우리 유배온 거 아니냐. 10년 함께 하자더니 새 식구(세븐틴) 생긴거냐"고 한탄했고, 안유진은 "그거 이제 5년으로 줄었다"고 모함했다.
멤버들의 아우성에 나PD는 "너희는 무조건 10년 할 수 있다. 당연히 '지락실'을 빨리 해야한다. 진짜 솔직히 너무 찍고 싶다"고 수습에 나섰지만, 이영지는 "작년에 나PD가 너무 바빴다. 세븐틴이랑 여행갔다. 새 자녀가 생긴 게 맞다. '지락실3'가 안나오는 건 우리 스케줄 문제가 아니라 나PD 문제"라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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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락실'은 2022년 첫 선을 보인 뒤 '신서유기 여자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베테랑 이영지와 이은지를 섭외해 안정감을 높이고, 예능 경험이 거의 없는 미미와 안유진을 더해 신선함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안유진의 '맑눈광' 캐릭터가 빛을 발하며 의외의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비록 정식 시즌은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의 월드투어와 나영석PD의 스케줄 문제 등으로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지만,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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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